셀프 줄눈 시공

우리집 바닥은 베란다에 있을 법한 원목같지만 원목이 아닌 바닥이다.

이렇게 바닥 사이에 틈이 있는데 먼지가 자꾸 들어가고 청소기로 빨아지지도 않는다.

제일 화가 나는 점은 초파리놈들이 저 틈에 알을 낳는다.

처음엔 참깨같은 것들이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초파리 번데기였다. 그래서 줄눈 시공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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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줄눈시멘트 + 스펀지 + 대야 + 주걱 이다.

과정은

1. 시멘트 가루에 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2. 틈사이에 바른다.

3. 주걱으로 잔여물을 덜어낸다.

4. 스펀지로 바닥을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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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를 바르는 데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는데 잔여물을 스펀지로 닦아내는데에만 2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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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공 안한 쪽이 반이나 남았는데 어떡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