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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태극기가 꼽혀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하늘이 열린 날이었다.
중문쪽으로 넘어왔는데 그냥 잡은 숙소가 서귀포 올레시장 옆이었다.
왼쪽은 흑돼지 김치말이 오른쪽은 시장에서 포장해온 모듬회와 떡볶이, 매운 어묵이다.
흑돼지 김치말이는 줄이 길게 서있어서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왜 줄이 그렇게 긴지 모르겠다.
다들 나처럼 줄이 길어서 호기심에 서고 그 줄을 보고 다른사람들도 서고 무한반복의 느낌이다.
겉은 흑돼지 안은 김치와 양배추가 들어있다.
오른쪽의 모듬회는 25,000원 짜리로 위쪽부터 순서대로 갈치, 고등어, 참돔, 광어 이다.
고등어와 참돔이 맛있으니 다음부터는 이 둘로만 주문해야겠다.
매운 어묵은 생각보다 별로 안매웠고 떡볶이는 별로 안좋아하는 음식이라 한입만 했는데 예전 어릴때 학교앞에서 사먹던 그런 맛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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